한국거래소, 조손·한부모가정 결연아동 위해 2억 4000만 원 후원
한국거래소가 12일 개최한 ‘2024년 결연아동 성장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희석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앞줄 왼쪽 네 번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12일 부산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조손 및 한부모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나눔펀드 2억 4000만 원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에 전달했다.
KRX임직원 나눔펀드는 한국거래소 임직원의 개인 기부금과 월급 끝전(1만 원 미만)을 모은 기금 4220만 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이 매칭해 조성했다.
이번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등 아동 100명의 기초생계비로 아동들에게 매년 240만 원(월 20만 원)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원된다. 한국거래소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체험, 임직원과 만남의 날 등 정서적 지원 활동도 함께 펼친다.
한국거래소는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결연아동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7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20억 4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은보 이사장은 후원 임직원에게 직접 기부증서를 수여하며 직원들의 나눔 활동을 격려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의 관심과 응원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원동력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