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전통예술경연대회 태평무 강윤선 종합대상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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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산조 박경진 종합 최우수상

부산시와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48회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인 강윤선 씨가 강선영류 태평무로 최고상인 명인부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선영류는 활옷을 입고 한삼을 끼고 추다가 상궁이 받아 들면 당의를 입고 추며, 퇴장하면서 끝이 난다. 율동이 큰 편이고 화려하다.

15~16일 이틀간 부산민속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명인부 무용 부문과 기악 부문의 최고점자들이 결선에서 경합을 치러 종합대상과 종합 최우수상으로 결정이 됐다. 종합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박경진 씨가 수상했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음폭이 넓고 깊은 맛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무용과 기악 2개 종목에 중·고등부, 일반부, 신인부, 명인부 4개 부문 11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종합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준우수상, 장려상 등 총 38명이 수상했다.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박순희 이사장은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는 공정한 대회 운영으로 훌륭한 국악예술인을 배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수상자들은 더욱 노력해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윤선 씨가 결선무대에서 경연하고 있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제공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윤선 씨가 결선무대에서 경연하고 있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제공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박경진 씨가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제공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박경진 씨가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제공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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