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바다에서 힐링”…영도구, 해양치유 프로그램 진행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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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영도구 직원, 통·반장,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도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영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명상, SUP(패들보드) 체험, 수중 재활운동, 해양치유식단 시식 등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1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96%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바다와 물에서의 체험이 힐링이 됐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치유 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도구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해양치유지구 지정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지역사회, 대학과 협력해 해양치유의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영도의 미래 먹거리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고, 구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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