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방미 일정 돌입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 방문
동포 간담회서 한미동맹 강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펀치볼)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도착해 닷새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수행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부부,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부부, 골든버그 주한미국대사,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그린 주지사의 부인은 윤 대통령에게 환영의 의미로 하와이 전통 꽃목걸이인 ‘레이’를 걸어줬다. 김 여사에게는 그린 주지사가 꽃목걸이를 건넸다. 이어 파파로 사령관 부인은 윤 대통령에게, 파파로 사령관은 김 여사에게 전통 목걸이를 걸어줬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 첫 공식 일정으로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했다. 묘지에는 6·25전쟁 미 참전용사 1만여 명을 포함해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에서 전사한 6만여 명이 안장돼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계 2세 알프레드 김 등 6·25 참전용사 6명을 만나 직접 감사 인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하와이 동포 간담회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웠다. 동포 간담회에는 하와이 정재계와 법조계 인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주 이민이 시작된 하와이의 의미를 되짚었다.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방미 핵심 일정인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이동한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