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에 L당 휘발유 30원·경유 31원 올랐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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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장 점검회의…국제유가 상승·유류세 환원 영향 점검
정부, 기름값 상승에 "업계, 가격안정화 노력 동참을"

유류세 인하율이 이달 1일부터 축소되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및 자동차용 경유(경유) 가격도 L(리터)당 약 30원·31원 수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유류세 인하율이 이달 1일부터 축소되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및 자동차용 경유(경유) 가격도 L(리터)당 약 30원·31원 수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유류세 인하율이 이달 1일부터 축소되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및 자동차용 경유(이하) 가격도 L(리터)당 약 30원·31원 수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가격 안정화에 범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석유업계에도 국민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일부 환원 등에 따른 석유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전국 주유소의 지난 7일 기준 석유 판매가격은 1주일전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해 L당 휘발유는 평균 30.3원, 경유는 평균 31.4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 상승분은 휘발유 24.6원, 경유 26.3원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유류세 환원 시행에 따른 석유가격 동향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유류세 환원 시행에 따른 석유가격 동향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 제공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는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액화석유가스(LPG)는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됐다.

산업부는 유류세 인화율 폭이 줄어들면서 석유 가격도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유류세 환원에 따른 가격 인상분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부처별 역량을 총결집해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업계에서도 국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점검단에서 확인한 석유 가격과 품질 결과 등을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했다.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에서는 그간 66개 주유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10개 주유소의 불법행위(수급보고 위반 8건·부가세신고 위반 2건)를 적발 후 그 결과를 관할 지자체 및 세무서에 통보했다. 이와 병행해 산업부는 고유가에 편승한 불법 석유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불법 이력이 있는 1568개 주유소에 대해 석유가격·품질 특별 점검을 실시해 80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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