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현대 “주민 채용 늘려 상생할 것”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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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현대백화점, 동구청과 MOU
지역 브랜드 팝업 매장도 열기로

지난 5일 부산진시장에서 동구청, 현대백화점 부산점, 전통시장 회장단이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지난 5일 부산진시장에서 동구청, 현대백화점 부산점, 전통시장 회장단이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커넥트 현대’로 리뉴얼 재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직군에서 동구 주민을 우선 채용하려 한다. 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 ‘팝업 스토어’ 등을 열어 주변 전통시장과 협업도 추진한다.

부산 동구청과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오는 9월 커넥트 현대로 재개장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심형 복합 쇼핑몰로 새 단장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의류·식품·잡화 등 20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서는 만큼 여러 분야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상생 차원에서 판매, 미화,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직군에 동구 주민을 채용하기로 했다. 다음 달 중 동구청 대강당에서 채용 박람회를 열어 직원 모집에 나선다.

부산진시장·남문시장·자유시장 등 동구 전통시장과 상생할 방안도 마련한다. 우선 커넥트 현대에서 팝업 스토어로 운영할 ‘부산 행복상회’에 동구 전통시장 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구청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파는 품목과 최대한 겹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가 됐다”며 “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조방 앞’ 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부산점 관계자는 “기존 백화점 고객뿐 아니라 30~40대가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커넥트 현대에 문화·휴식 공간을 늘릴 것”이라며 “주변 상권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게 협업과 홍보에 힘쓰려 한다”고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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