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2027년 명지에 개소
부산시·경자청 등 업무협약
유치원·초등 교육과정 운영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22일 오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영국 명문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가 오는 2027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선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22일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웰링턴칼리지는 1859년 영국 버크셔주에서 설립된 사립학교다. 웰링턴칼리지에서는 매년 20~30명의 졸업생이 세계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진학한다. 웰링턴칼리지는 미국 언론사 ‘CEO 월드’가 발표한 2024 세계 고등학교 순위에서도 63위에 올랐다.
웰링턴칼리지는 중국과 태국, 인도에서 해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부산이 처음이다. 웰링턴칼리지 상하이캠퍼스는 중국 전체에서도 최상위권 학교로 평가받고 있고, 웰링턴칼리지 방콕캠퍼스는 입학생 지원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는 강서구 명지동 3638에 1만 1500여㎡(약 39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시와 경자청, 웰링턴칼리지는 이 부지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다. 부산캠퍼스에서는 웰링턴칼리지의 최상급 교육 과정이 실시된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를 졸업하면 웰링턴칼리지 본교를 졸업한 것과 동일한 교육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외국인 정주 여건을 향상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하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또 시민들이 세계적 명문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외국교육기관은 인천에 2곳, 대구에 1곳 운영되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