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등으로 바꾸니 터널이 확 밝아지네
큐브스LED, '스마트 디밍' 적용
부산 7개 터널에 설치 예정
에너지 효율·사고 예방 효과도
최근 부산 남구 황령터널 등 부산 지역 7개 터널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기존의 나트륨등을 ‘스마트 디밍(밝기조절)’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했기 때문이다. 교통량이 적은 시간에는 휘도 조절도 가능해 효율적인 전기 사용도 가능해졌다.
부산에 본사를 둔 IoT기반 스마트 융합 솔루션 기업 큐브스LED는 부산시, SKT 등과 손잡고 황령터널, 장산1·2터널, 두명터널, 만덕2터널, 개좌터널, 방곡터널 등 부산 전역 7개 터널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하는 ‘IOT 스마트그린터널 구축 사업’ 준공을 오는 10월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황령터널을 포함한 7개 터널에는 조도(휘도)연계형 스마트 디밍기술이 적용된 LED등(5000K 주광색)이 설치됐다. 스마트 디밍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7개 터널은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휘도 차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블랙홀’이나 ‘화이트홀’ 현상이 없어지게 됐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 때에 자동으로 휘도를 낮춰 전기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7개 터널의 전기료 절감 및 교통사고예방의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큐브스LED는 터널 분야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녹색 스마트 LED 기술을 가로등, 도로표지병 등 각종 LED 제품에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조명 발전을 위하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흐려질 때 가시성이 약해지는 백색 LED가로등을 주목도가 높은 주황색으로 변화시키는 ‘색온도 제어 시스템’은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 소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지속 시간을 최소 3배 이상 늘린 표지병 기술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LED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큐브스LED는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청사에서 타슈켄트주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2의 타슈켄트로 불리는 누랍샨 시티의 스마트신도시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 내용에는 누랍샨 시티에 스마트 가로등, 바닥 신호등, 바닥 경관 조명과 미디어파사드 LED디스플레이 설치 등 스마트 기술기반의 도시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