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만 크루즈 관광객 대상 의료관광 선상 홍보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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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성형 의료기관 4곳 참가

부산시가 지난달 대만 출발 크루즈 선상에서 개최한 부산 의료관광 홍보 행사에서 참여 기관별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달 대만 출발 크루즈 선상에서 개최한 부산 의료관광 홍보 행사에서 참여 기관별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달 대만에서 출항한 5박 6일 일정의 크루즈에서 부산 의료관광과 K뷰티를 홍보하는 선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운세상 김양제·장봉석 피부과, 리팅성형외과, 더바디성형외과, 보리은백한의원 등 부산의 대표적인 뷰티·성형 의료기관 4곳이 참여했다. 지난달 25일 대만 지룽시를 출발한 크루즈에는 대만 국적 1530명이 탑승했다.

출항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에는 부산시 웰니스 의료관광 홍보와 함께 리팅성형외과 김건우 원장의 '리프팅을 통한 항노화 관리' 강의와 참가기관별 상담회에 이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희경 (주)리화 대표의 메이크업쇼와 한복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상담을 신청한 1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도 추가 상담회와 K뷰티·한복 체험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가 지난달 대만 출발 크루즈 선상에서 개최한 부산 의료관광 홍보 행사에서 대만 탑승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달 대만 출발 크루즈 선상에서 개최한 부산 의료관광 홍보 행사에서 대만 탑승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관광마이스과 유승의 웰니스의료팀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웰니스·의료관광 마케팅을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늘고 있는 대만 의료관광 수요에 맞춰 마련됐다. 부산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부산 관광객 가운데 대만 국적의 비중은 지난 4월 16.6%로 1년 전 11.9%보다 증가했다. 특히 대만은 연간 크루즈 관광 인구가 우리나라의 10배인 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국가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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