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 대거 선보인다
6일까지 충남 계룡대 일원서 열리는 KADEX2024서
구경별 반자동 저격용 소총, 특수전 임무 총기 등 공개
SNT모티브는 6일까지 충남 계룡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대거 선보였다. KADEX 내 마련된 SNT모티브 부스. SNT모티브 제공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대거 선보인다.
SNT모티브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소구경 화기류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국산 K시리즈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들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SNT모티브를 비롯해 한화 방산 3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해외 유수 기업에 이르기까지 14개국 방산기업 383곳이 대거 참여한다. 폴란드 등 5개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한해 K방산의 우수성을 재확인한다.
SNT모티브가 이번 전시회에서 전면에 내세운 것은 구경별 반자동 저격용 소총과 특수전 임무를 위한 총기다. 보병 분대 전력 강화를 위해 개발 중인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총은 자체 시험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STSR20 12.7mm 대물저격총은 차량 및 경장갑차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해 개발 중이다.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 중인 STSM21 9mm 기관단총과 해머리스 타입 STP9 9mm 권총은 초기 모델과 달리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 등이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특히 자체 시험평가를 통과한 STSM21 기관단총은 수출을 앞두고 세부 협의 중이다. 총기에 부착하지 않고 단독으로 운용하는 40mm 유탄발사기도 주목할 만하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산 전동화에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모터 제조 분야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모터들도 함께 선보인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영업망 확대를 통해 ‘K방산’의 명성에 보탬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소총 사격 모습. SNT모티브 제공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