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 아파트서 이삿짐 옮기던 55m 사다리 어린이집 위로 ‘쿵’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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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오토바이 파손, 인명피해 없어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전도된 모습. 독자 제공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전도된 모습. 독자 제공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넘어져 어린이집 옥상을 덮쳤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46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에서 5t 사다리차가 왼쪽으로 전도됐다.

당시 아파트 23층에 이삿짐을 옮기던 차량은 사다리 55m를 펼쳐 작업 중이었다. 그러다 무게 중심을 잃으면서 그대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다리차 운전자는 “사다리차로 물건을 올렸다가 회수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넘어졌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관리사무소와 어린이집이 있는 2층짜리 건물 옥상을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1대, 옥상 송수신탑 등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을 통제하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생 등 건물 내 인원을 대피시키고, 사다리 해체 업체를 불러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전도된 모습.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전도된 모습.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전도된 모습.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전도된 모습. 창원소방본부 제공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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