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특수선박 경쟁력 높인다…조선업 고도화 플랫폼 가동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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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억 원 들여 진해첨단산업단지 내 준공
미개척 특수선종 수주, 국제기준 검증 지원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제공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제공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제공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가 준공됐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주춧돌이 될 이 센터는 중소형 특수선박 부품의 국산화를 도와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도모한다.

창원시는 4일 오후 홍남표 시장과 경남도 유명현 산업국장, 경남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 산업통산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이영종 사무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1년 산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특수선박 지원센터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전체 면적 5448㎡, 2개 동 규모로 지어졌다. 2022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올 6월 준공됐으며, 총사업비는 국비 100억 원과 도비 90억 원을 포함해 312억 원이 투입됐다.

특수선박 지원센터는 중·소조선사 미개척 특수선종의 수주를 지원하는 동시에 특수선박에 요구되는 국제기준 성능 검증을 돕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시스템을 통해 부품 국산화와 해외 선급·제품 인증을 위한 전반적인 성능 평가도 맡는다.

홍남표(왼쪽 두번째) 창원시장이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 개소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에게 설비를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홍남표(왼쪽 두번째) 창원시장이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 개소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에게 설비를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여좌지구 내 조성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는 특수선박 지원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제2재료연구원, 첨단함정연구센터, 에너파크 등 연구시설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산업의 육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 시장은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를 포함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 시설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만들어 동남권 연구개발의 중심지로서 진해구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조선업을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며 창원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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