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넘어 일상까지, 트렉스타 전성시대
내년 4월 본격 신제품 판매
경진대회 수상 등 기술 인정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가 지난 1일 열린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서 핸즈프리 기술이 장착된 신제품 구두를 소개하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일상화로까지 판매 범위를 넓힌다.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핸즈프리’ 기술을 적용해 신고 벗기 편한 일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열린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패패부산)’에서 핸즈프리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드레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세 가지 스타일로, 구두와 운동화 일상화 등으로 구성됐다.
트렉스타는 이번 핸즈프리 신상품을 통해 보다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 트렉스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비자의 피드백을 수용해 내년 4월께 신제품을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핸즈프리’는 손을 쓰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트렉스타만의 기술이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뒤축 아래 핸즈프리 장치를 바닥에 대고 가볍게 당기면 신발 끈이 조여지며, 다른 발로 뒤축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발끈이 풀린다.
허리를 굽히거나 손을 쓰지 않고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도 신 끈을 조절할 수 있어 신발을 자주 신고 벗는 우리나라 라이프 스타일에 특히나 편리한 기술이다. 또 언제든 쉽게 신발 끈을 느슨하게 풀 수 있어 신발을 벗지 않고도 발을 쾌적하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핸즈프리 기술은 최근 국내 유일 기능성 신발 전문 경진대회인 제16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사업성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핸즈프리 기술은 2014년 국제첨단신발경진대회 대상을 받았으며, 2015년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 용품 박람회 ISPO에서 최고 상인 황금상과 아시아대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트렉스타는 최초의 경등산화, 소프트부츠 인라인스케이트, 보아 다이얼 아웃도어 신발, 핸즈프리 등의 혁신을 거듭해왔다”면서 “핸즈프리 기술을 적용한 일상화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서유리 기자 yool@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