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에 헌혈증 50매 기부… 부산해경의 따뜻한 나눔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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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경사, 132회 헌혈 활동 이어가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이동훈 경사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지부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이동훈 경사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지부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백혈병 환자를 위해 헌혈증 50매를 기부한 부산 해양 경찰의 따뜻한 이야기가 알려졌다.

1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해경 소속 이동훈(36) 경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헌혈증 50매를 기부했다.

이 경사는 해양 경찰의 힘든 교대 업무 속에서도 현재까지 132회 헌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적십자 주관 ‘대한적십자회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동훈 경사는 “기부한 헌혈증을 통해 소아암,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봉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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