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포럼 30주년 기념식…부산시장 초청 특별강연회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부산포럼(상임대표 조관홍, 이사장 양재생)은 11일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부산시장 초청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또 창립 30주년을 맞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를 ‘부산을 빛낸 인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강연회는 박형준 시장과 양재생(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포럼 이사장, 조관홍 포럼 상임대표, 이승재 포럼 공동대표, 장혁표 포럼 상임고문, 정영도 동아대 명예교수, 최금식 선보그룹 회장, 신한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회장, 김경조 대표와 자유총연맹 각 지회 회원,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포럼 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박경희 부산포럼 여성대표의 연혁 소개, 내빈 소개, 양재생 이사장 인사말, 장혁표 고문 축사, ‘부산을 빛낸 인물’ 전형위원회의 경과 보고와 ‘부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박형준 시장(공직자)과 김경조 대표(여성기업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특별 강연에는 박 시장이 ‘지속 가능 대한민국을 위한 최후의 보루, 부산’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부산포럼 특집호도 발간해 배포됐다.

양재생 이사장은 “1994년 9월 출범한 부산포럼은 부산 지역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그동안 ‘부산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경주하며 지역의 발전과 화합에 힘써 왔다”며 “부산을 동북아 중심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주거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며 “‘주거혁신의 파동,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걱정 없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포럼은 1994년 회원 160여 명이 모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의 제반 문제와 도덕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역사적인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토론의 대화광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립했다.

지난 30년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토론회, 세미나, 강연회 등을 이어왔다.

또 시민대학운영, 기관지 <포럼>발간, <사진으로 보는 Busan Forum> 등 각종 간행물을 발간했다. 부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 있는 각종 제도 개선을 위한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해 그 결과를 관계 당국에 제시, 시정토록 요구하기도 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