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청소년들, 정관읍 평전마을 벽화 복구 봉사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 기장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정관읍 평전마을 벽화 복구 봉사에 나섰다.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의 복구 요청을 받은 이현정 벽화 작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꾸GO’와 청소년지도자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지난 10월 매주 토요일마다 벽화를 복구했다. 기존의 선녀와 나무꾼, 견우와 직녀 등 전래 이야기는 새로운 주제인 ‘전래마블(전래동화+부르마블)’로 재탄생했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김서진(부산중앙중 1학년) 학생은 “텅 비어 있던 벽이 우리가 그린 그림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평전마을 주민들은 “다시 밝고 활기찬 벽화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반가워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