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사랑의 마라톤 대회 개최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태섭)은 지난 9일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제19회 시각장애인 사랑의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마라톤 대회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 등 총 3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km, 2km, 3km 코스별로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자원봉사자)가 일대일 매칭으로 끈을 손목에 연결한 채 서로 의지하며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주)비엔씨티, 불모사, 작은나눔큰행복후원회, 새부산라이온스클럽, 부산청과(주), BNK부산은행, (주)티에스에스구조엔지니어링, 굿윌치과병원, 떡공방형제, 17번지묵은지닭한마리, 부산우유경남협동조합, 구포성심병원, 센트럴병원, (주)오리온김해장유대리점, 해태제과식품(주) 김해영업소가 후원했다.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기쁨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어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활성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