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가을 캠핑에 제격인 이유는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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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 기능 장착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과 툴박스 탑재
탈착형 루프·도어로 차내에서 가을 감상 가능

포드 ‘브롱코’ 오프로드 주행모습.포드코리아 제공 포드 ‘브롱코’ 오프로드 주행모습.포드코리아 제공

포드의 정통 오프로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롱코’가 가을 캠핑에 제격인 차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통 오프로더다운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편의기능, 탈착형 루프와 도어 등을 갖춰 차안에서 단풍 감상은 물론이고 별자리 구경도 할 수 있다.

12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브롱코에는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시스템’과 트레일 툴박스가 탑재돼 험한 산지나 외진 숲길, 호수, 계곡 등지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강력한 성능도 한몫한다. 국내 출시된 두 가지 트림 가운데 2.7L V6 에코부스트 엔진 트림은 314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새롭게 추가된 2.3L 엔진도 동급 4기통 가솔린 엔진 중 최고 수준인 최고출력 279마력과 최대토크 44kg∙m을 갖추고 있어 장애물이 많은 구간에서도 뛰어난 주행실력을 보여준다.

포드 ‘브롱코’의 2열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사선방향 프레임. 홈이 파여 있는 부분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병따개 용도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이스터 에그’.포드코리아 제공 포드 ‘브롱코’의 2열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사선방향 프레임. 홈이 파여 있는 부분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병따개 용도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이스터 에그’.포드코리아 제공

두 트림 모두에 적용된 ‘G.O.A.T 지형 관리 시스템’은 미끄럽거나 젖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트레일 턴 어시스트’는 좁고 급격한 회전이 필요한 극한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시켜 주고, ‘트레일 원페달 드라이브’는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 차량을 정지시킬 수도 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적 주행을 돕는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 파일럿 360 시스템’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시스템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차량 내부 스크린을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블리스)과 야간 주행에 도움을 주는 오토 하이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브롱코는 루프와 도어를 붙이거나 뗄 수 있어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도움이 된다.

브롱코는 ‘차박’(차에서 숙박)이나 캠핑시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어 캠핑 도구나 장비를 효율적으로 실을 수 있다. 캠핑에서 유용하게 쓰일 다양한 ‘이스터 에그’(개발자가 숨겨놓은 기능)도 차량 곳곳에 장착돼 있어 찾아서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 프레임에는 야외 활동 중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병따개도 있다. 트렁크 바닥에는 4개의 고리가 있어 짐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어 주행 중에도 각종 장비와 물품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

또한 브롱코의 보닛에 배치된 트레일 사이트는 타이 다운 장치로, 캠핑 장비나 액세서리를 손쉽게 묶어둘 수 있어 실용적이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은 2.7모델 8160만 원, 2.3 모델 7400만 원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브롱코는 강인한 역동성와 더불어 독특한 스타일과 편의성까지 겸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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