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C댄스컴퍼니, 인도네시아 축제 2년 연속 초청 [BPAM,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5·16일 국제 탈 페스티벌 공연
올 비팜 참가작 중 첫 해외 유통

BWC댄스컴퍼니가 국제 탈 페스티벌(IMF)에서 선보일 공연 중 하나인 스트리트댄스 작품인 ‘호흡(Breathe)’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BWC댄스컴퍼니가 국제 탈 페스티벌(IMF)에서 선보일 공연 중 하나인 스트리트댄스 작품인 ‘호흡(Breathe)’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BWC댄스컴퍼니가 2년 연속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비팜) 해외 유통 지원으로 해외 초청 공연에 나선다. 지난달 4~8일 열린 제2회 2024 BPAM 참가작의 첫 해외 유통 지원작이다.

BWC댄스컴퍼니는 15~16일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의 도시 수라카르타(일명 솔로 시티)에서 열리는 2024 국제 탈 페스티벌(International Mask Festival, IMF)에 초청돼 스트리트댄스와 K팝 댄스를 선보인다.

부산문화재단은 비팜을 통해 해외 진출이 확정된 만큼 BWC댄스컴퍼니 소속 8명의 아티스트에게 항공료 등 약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초청 단체에선 공연비를 포함한 현지 숙박비, 교통비 등 현지 체재비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국제 탈 페스티벌' SNS에 올라온 한국 초청 팀 BWC댄스컴퍼니 소개 장면 캡처. 인도네시아 '국제 탈 페스티벌' SNS에 올라온 한국 초청 팀 BWC댄스컴퍼니 소개 장면 캡처.

BWC댄스컴퍼니가 IMF에서 스트리트댄스 작품인 ‘호흡(Breathe)’과 K팝 댄스를 재안무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호흡’은 2024 BPAM 연계 프로그램으로 공연한 ‘라이징 아티스트’에 출품해 인도네시아 델리게이트의 러브콜을 받았다.

BWC댄스컴퍼니는 부산여대 출신으로 구성된 전문 무용 단체로,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스트리트댄스, 한국무용,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트리트댄스 팀은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맹활약 중이다.

BWC댄스컴퍼니가 국제 탈 페스티벌(IMF)에서 선보일 공연 중 하나인 스트리트댄스 작품인 ‘호흡(Breathe)’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BWC댄스컴퍼니가 국제 탈 페스티벌(IMF)에서 선보일 공연 중 하나인 스트리트댄스 작품인 ‘호흡(Breathe)’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BWC댄스컴퍼니 김해성 예술감독은 “2년 연속으로 해외 초청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초청 공연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닌 한국의 춤을 선보임으로써 K 문화의 우수함을 알리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한 BPAM은 △BWC댄스컴퍼니(인도네시아) △김남진피지컬씨어터(프랑스) △따뜻한사람(루마니아) △박나훈무용단(리투아니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에이.오.브이(A.o.V, 이탈리아) 등 부산의 공연예술 단체 5개 팀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해외 6개국 7개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약 7800만 원을 지원했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