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사·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제9회 지방자치분권실현 정책제안공모 시상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제2소회의실에서 ‘제9회 지방자치분권 균형발전 실현 정책제안공모’ 시상식이 열렸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제공 1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제2소회의실에서 ‘제9회 지방자치분권 균형발전 실현 정책제안공모’ 시상식이 열렸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제공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부산에서 9번째 막을 열었다. 지역 문제 해결과 함께 균형 발전에 초석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부산일보>와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제2소회의실에서 ‘제9회 지방자치분권 균형발전 실현 정책제안공모’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를 열었다. 지방자치분권실현 정책제안공모제는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공모제에는 40개 팀이 참가했다. 그 중 11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대상은 ‘부산의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자전거 도로 확장,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적 거버넌스의 필요성’ 정책을 제안한 계명대 경영학과 손혜영씨와 영남대 행정학과 신혜빈 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부산시가 지향하는 ‘15분 도시’의 핵심 가치가 탄소중립·친환경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 중 하나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 부문 우수상은 ‘지방정착 경험담 NFT발행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제안한 이의성 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오광석 씨 등 총 4개 팀이 수상했다.

대학 부문 우수상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도약 : 청년들을 위한 세어하우스’를 제안한 동의대 행정학과 강다예, 한유리, 박소영 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장희지 씨 등 총 4개 팀이 받았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박재율 대표는 “지방자치분권실현 정책제안 공모제는 중앙 집권과 수도권 초집중화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현실화 시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균형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