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방어·아귀 맛보러 오세요" 다대포 어항문화축제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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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수협공판장 일원 개최


지난해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열린 '제8회 다대포 어항문화축제' 모습. 사하구청 제공 지난해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열린 '제8회 다대포 어항문화축제' 모습. 사하구청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어항인 다대포항에서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려 관심이 쏠린다.

부산 사하구청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다대포항 수협공판장 일원에서 ‘제9회 다대포 어항문화축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축제에선 싱싱한 수산물과 다대포 상인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다대포 앞바다에서 잡히는 계절 어종인 방어와 아귀를 맛보며 도심 속 어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다대씨파크와 인근 전통시장에서는 신선한 제철 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다대포항의 지역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축제는 난타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수산물 경매, 어항 가요제를 비롯해 주민 노래 자랑,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특별행사로 다대포 후리소리, 풍물놀이패, 풍어제 등이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하구는 다대포 어항문화축제의 외연을 넓혀 향후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갑준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겸한 다대포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다대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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