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ESG 환경분야 평가 A+
ESG기준원 평가서 지난해 획득
지속가능석 역량 핵심 전략 주효
롯데칠성음료가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지난해에 A+ 등급을 획득했다.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경영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다.
1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질소 충전 기술이 적용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사진)’를 국내서 처음으로 내놨다. 당초 무게가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이 9.4g으로 18.9% 줄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22g)의 절반 가까운 수준(57%)이다.
이는 롯데칠성음료가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립한 ‘2023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의 일환이다.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과 비교해 2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추진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초경량 아이시스 출시로, 연간 127t에 이르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재생원료 사용 확대 차원에서 아이시스 ECO 외부 포장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PE 필름을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해 재생원료 비중을 2030년 30%까지 늘릴 방침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