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동복지후원회 ‘제15회 나눔을 통한 행복’ 후원의 밤’
(사)부산아동복지후원회(회장 이상규)는 15일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제15회 나눔을 통한 행복’ 후원의 밤’을 가졌다.
이날 후원의 밤은 부산아동복지후원회의 주관으로 15년째 개최하는 행사다.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아동복지시설 등 보호 아동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규 회장, 정윤 부산시 아동청소년과장, 강충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장, 초록우산 김희석 본부장, 부산사랑의열매 박영희 팀장·김수미 차장, 조광래 고문, 이종근·원순자 부회장, 이영자 상임감사 등 아동, 후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로 아동양육시설의 아동들로 구성된 공연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부산시장 감사패 수여, 부산아동복지후원회장상 수여, 회장 인사, 축사, 후원금과 장학금 전달, 감사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엔케이 아이빌 ‘엔케이 북울림’의 사물놀이와 소양무지개동산 ‘소양앙상블’의 연주가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부산시장 감사패로 양대석 (주)대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서무교 달구벌인젝션 대표, 김준성 (주)인더비기닝 대표, 조현국 (주)대성가설산업 대표이사, 김영만 (주)옥스포드 대표이사, 류수헌 (주)영신금속헌 부사장이 받았다.
부산아동복지후원회장 표창은 이수자 애아원 생활지도원, 장유경 우리집원 생활팀장, 강서원 희락원 생활지도원, 정은조 미애원 생활지도원, 허계향 소년의 집 생활복지사, 정진희 매실보육원 생활지도원, 손은진 파랑새아이들집 생활지도원, 신정아 꽃담 보육사, 박시은 온새미로 복지사, 김애진 예그린공동생활가정 상담사가 받았다.
장학금은 아동·청소년 247명에게 1억 3800만 원이 전달됐다. 또 부산아동복지협회와 부산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에 디딤씨앗 후원금 2000만 원이 전해졌다.
이상규 회장은 “사랑과 봉사를 계속 실천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큰 자산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장을 대신 참석한 정윤 과장은 “오늘은 15주년을 맞은 후원회의 의미있는 자리다.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에 책임있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꿈과 도전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동이 행복한 부산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