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부산산업대상에 정원영 대표, 이좌영 회장, 류원기 회장 수상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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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19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시상
특별공로상에 (주)동원개발 장복만 회장 선정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부산산업대상에 삼영엠티(주) 정원영 대표 등 3명이 선정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제42회 부산산업대상에 △경영부문 삼영엠티(주) 정원영 대표이사 △기술부문 (주)유니테크노 이좌영 회장 △사회공헌부문 (주)한탑 류원기 회장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제42회 부산산업대상’시상식을 개최한다.

1983년 제정된 부산산업대상은 지역기업인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부산상의는 부산산업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영부문에 선정된 정원영 대표는 1991년 삼영엠티(주) 설립 이후 35년간 연구개발과 기술향상에 노력해 지금까지 43억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ESG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기술부문의 이좌영 회장은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해외에서 수입하던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연구개발과 인적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회공헌부문의 류원기 회장은 지역 취약계층에 대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한편 다양한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기업 이익을 사회에 적극 환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상의는 앞서 18일 (주)동원개발 5층 회의실에서 ‘특별공로상’수여식을 열었다. 특별공로상은 부산상의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기업인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는 49년간 건설외길을 걸어온 (주)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장 회장은 반세기 가까운 세월동안 동원개발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에도 앞장섰다. 각종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헌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 상공업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거두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 분들에 축하를 보낸다”며 “부산상의는 지역 기업들이 혁신과 사업재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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