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복합예술공간 ‘별채’ 개관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정연택)은 지난 15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복합예술공간인 ‘별채’를 개관하고 해석장학생 4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정연택)은 지난 15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복합예술공간인 ‘별채’를 개관하고 해석장학생 4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해석장학문화재단 제공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정연택)은 지난 15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복합예술공간인 ‘별채’를 개관하고 해석장학생 4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 미술 부문 장학생들의 작품 전시를 ‘별별별’이란 이름으로 개최했다.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은 ‘인재를 키워야 나라가 산다’라는 정해영 선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2년 설립됐다. 지난 20여 년간 이공계, 상경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교육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인재 양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부터 미술 분야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해석장학문화재단은 부산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의 우수한 미술 인재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예술가로서 지속적으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복합예술공간 ‘별채’를 개관 운영한다. ‘별채’는 별 기호인 *(애스터리스크·Asterisk)와 공간 ‘채’의 합성어이다. ‘별채’에 미술 인재들의 학교 밖 요람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재단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전시와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전시는 미술 부문 장학생(대학생 10명, 고등학생 24명)이 참여한 ‘별별별’이다. 1부 전시(대학생)는 지난 15일 개막했으며 내년 1월 15일까지 열린다. 2부 전시(고등학생)는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25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대상의 주말 프로그램인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는 ‘꿈, 찾, 나!’, 디지털 매체와 디자인을 접목한 ‘Music &Art Work Shop’, 지역사회와 예술의 관계를 탐색하는 ‘지역 아티스트 연계 프로그램’, 미술인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미술 인문학’, 미술 장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대학생 One day Class’ 등이 마련된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