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주)신화컬렉션(대표 강정훈)은 지난 16일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옥희)에 4000만 원 상당의 고급 신발을 기증했다.

신화컬렉션은 부산진구 부암동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수제 골프화 ‘넥스트큐’를 생산, 유통해오고 있다.

이번 기증 행사에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언덕위의 아울렛’ 이동준 회장도 동참해 1억 여 원 상당 의류를 기증했다.

강정훈 신화컬렉션 대표는 “매년 기부활동을 이어올 수 있는 데는 경량 패션 골프화 ‘넥스트큐’를 판매해 준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 점장들의 덕분으로 생각한다”며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부 활동에 동참해준 언덕위의 아울렛 이동준 회장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는 이번에 기증받은 신발과 의류를 개별 포장해 다음달 26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장애인 행사에서 참가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신화컬렉션은 부산에서 수제화 제작 경험을 살려 경량·패션골프화로 현재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 270여 곳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강정훈 대표는 신발업계에서 40년 이상 종사하며 20년째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와 법무부 부산교도소, 한국갱생보호공단, 양로원, 보육원, 요양병원 등에 신발을 기부해오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