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드래곤볼, 부산 팝업스토어에서 만난다
롯데백 부산본점 포토존 설치
의류 등 300여 종 기념 굿즈도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부산지역 최초 드래곤볼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전 세대를 아우르며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볼’이 출간 4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0일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부산지역 최초로 드래곤볼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작사가 승인한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드래곤볼의 스토리와 상품을 종합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졌다. 드래곤볼의 다양한 주인공과 배경을 행사장 곳곳에 연출해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드래곤볼 내용 중 가장 백미로 꼽히는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을 재현한 포토존이 설치된다.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실력을 쌓아 힘을 겨루는 무대로 손오공, 거북도사, 천진반, 크리링 등 대회에 참가한 장소다. 실제 사람 크기의 등장인물 모형과 함께 기념 촬영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드래곤볼은 전 세계적인 격투 만화 신드롬을 불러온 애니메이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일본, 대만 등에서 열린 팝업 행사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총 300여 종이 넘는 드래곤볼 기념 굿즈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판매가 되는 의류 상품을 비롯해 쿠션, 키링, 마우스패드, 담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4종 드래곤볼 포스터 중 1종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드래곤볼의 프레임 사진을 소장할 수 있는 기념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현철 마케팅팀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여는 이번 공식 드래곤볼 팝업 행사는 드래곤볼 마니아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방문객에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부산지역 최초 드래곤볼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