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부산시·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한 특별 컬렉션 출시
25일 도시브랜드 전문 편집숍 ‘부산 브랜드숍’서 선보여

세정과 부산시가 협업해 제작해 선보인 부산시 도시브랜드 티셔츠. 세정 제공

부산 패션 전문기업 세정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담아낸 티셔츠 4종을 선보인다.

세정은 부산 브랜드숍(Big Shop) 개소에 맞춰 부산 도시 브랜드와 정체성을 알리는 특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부산광복동우체국청사에 연면적 173.98㎡, 지상 2층 규모로 마련된 부산 브랜드숍은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층은 도시브랜드 체험·전시관, 2층은 팬 상품(굿즈) 전시·판매장으로 운영된다. 부산 대표 기업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도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지역 우수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전시·판매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정이 시,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내놓은 이번 특별 컬렉션은 부산 상징 마크와 로고 그래픽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로고 컬러인 핑크를 포인트로 도시 브랜드 슬로건 ‘Busan is good’을 함께 프린팅했다. 소재와 핏은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소재와 핏을 고려해 제작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이번 협업은 부산 도시 브랜드를 패션에 접목시켜 지역 정체성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