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어린이병원후원회 10주년…2대 회장에 김경조 취임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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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회장 박만일)가 26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10주년을 맞아 ‘맞잡은 손으로 함께한 10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박만일 후원회장, 배정철 후원회 총무이사,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 제8대 병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재철 전 부산MBC 사장, 박흥대 전 고등법원장, 김현수 하나은행 영남지역 부회장, 이병직 하나은행 영남지역 대표, 박동섭 플레너스 투자자문 사장, 최하진 그레이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만일 초대 회장 이임식에 이어 김경조 2대 회장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사전 행사로 이영희 교수의 독창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배정철 총무이사 경과 보고, 김경조 회장 환영사 및 취임사, 정재민 어린이병원장 기념사,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축사,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 박만일 회장 이임사, 케이크 커팅식, 후원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김경조 신임 회장은 “10년의 역사를 맞은 후원회 2대 회장으로 사명감을 느끼며, 제 인생에서 마지막 봉사의 기회일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한다”며 “후원회 적극 홍보와 좋은 분들을 후원회에 영입하는데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재민 원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진료비 지원 사업, 연구 지원 사업, 공공 보건의료 후원 사업, 의료 환경 개선 사업 등에 소중하게 쓰고 있다”며 “후원회의 헌신과 지원 덕분에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만일 이임 회장은 “지난 10년간 함께해준 후원인과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후원 사업의 지평을 넓혀 더 많은 아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의료진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어린이병원 후원회는 저소득과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 환자의 진료비 지원, 공공 보건의료 사업 지원, 어린이·청소년 환자들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 환경 개선 사업, 환아와 가족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538명이 후원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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