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어묵 “프리미엄 어묵의 기준 세운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밀가루·방부제 없는 건강 제품
혁신적 제품 개발로 업계 선도
어묵·관광 연계한 체험관 운영
소비자 최고브랜드 4관왕 달성

각 지역마다 꼭 들러야 하는 유명 맛집이 있다. 고래사어묵은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부산에는 고래사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고래사어묵은 전국의 직영매장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접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을 만나고 있다. 고래사어묵은 ‘어묵의 본질은 맛과 품질’이라는 기업의 철학 아래 맛과 품질을 기본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프리미엄 어묵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프리미엄에 건강을 더하다

연육 함량만 높다고 다 좋은 어묵은 아니다. 소고기에도 다양한 등급이 있듯 연육에도 품질의 차이가 크게 있다. 프리미엄급 고래사어묵은 연육 중에서도 상급인 MSC 인증 명태 연육을 사용하고 있다. 소고기로 비교하자면 A++등급에 해당하는 품질이다.

주재료인 연육의 함량은 부재료의 함량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고래사어묵 관계자는 “고래사어묵은 신선한 생야채를 비롯한 풍부한 영양의 부재료도 듬뿍 들어가는 만큼, 상대적으로는 연육 함량이 낮게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래사어묵의 프리미엄 제품은 밀가루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소비기한이 짧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건강하고 더 맛있는 어묵을 위해 고래사어묵은 ‘1일 생산 1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고래사어묵 관계자는 “타사의 밀가루와 방부제가 들어있는 어묵과 비교해 맛과 식감의 차이를 명확하게 경험한다면 고래사어묵의 특별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장인의 숨결과 기술력을 담다

고래사어묵은 어묵업계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특허받은 흡입식 탈유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묵은 차갑게 바로 먹어도 맛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생선회처럼 차갑게 썰어 먹는 용궁어묵부터 단백질 가득 고래틴 어묵, 게맛살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크랩모아 등 기술력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고래사만의 특화 제품을 출시했다.

고래사의 시그니처 제품인 어묵면도 혁신의 상징이다. 특허받은 어묵면이 개발되고 출시되기까지는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어묵면은 ‘Mr.어묵’이라 불리는 김형광 대표의 끈질긴 집념을 넣은 결정체이기도 하다. 고래사어묵은 세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도 어묵의 본질은 그대로라는 가치를 중요시 여긴다. 맛과 품질이 바탕이 되지 못한 제품은 결국 고객에게 외면받게 되는 만큼, 맛과 품질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식품산업은 주기가 짧아 탄탄한 품질을 가진 제품이 아니라면 쉽게 잊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고래사어묵은 고품질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형광 대표는 스스로 “어묵에 모든 삶을 갈아 넣었다”고 표현한다. 그는 “힘들고 불확실한 길에는 항상 새로운 가치가 함께 한다”며 “남과 같은 길에서는 1%의 혁신을 찾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고래사어묵은 부산을 넘어 전국구 고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세계 강남에서 열린 팝업 매장에는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 2터미널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고래사어묵은 또 어묵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산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활용한 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부산 자갈치점에 친환경 스마트팜과 어묵체험관을 결합한 ‘자갈치 스마트팜 어묵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을 단순히 어묵만 있는 체험관이 아닌 오감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가고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부산의 문화를 한층 더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고래사어묵은 올해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어묵브랜드 4관왕을 달성했다. 고래사어묵 관계자는 “어묵의 본질과 진심을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제대로 된 어묵을 고르는 판단 기준을 명확하게 알려, 대한민국 어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