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시동...이번주 군·대통령실 기관 보고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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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조사 특위 본격 가동
14~15일 대통령실 등 기관 보고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이번 주 닻을 올린다. 국조특위는 14일부터 군과 대통령비서실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보고를 받는다. 관련 기관 증인은 총 173명이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이번 주 기관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국조특위는 지난 7일 ‘위원회 운영 일정에 관한 건’ 등 안건을 의결했다. 국조특위는 오는 14일 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 본부·방첩사령부·정보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특수전사령부·국방부조사본부 등 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고를 받는다. 15일에는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10개 기관 대상으로 업무 보고가 이뤄진다.

국조특위가 채택한 증인만 173명이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등이 대거 포함됐으며, 군 관계자 중에선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이 증인에 포함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증인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방송인 김어준 씨 등도 명단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 이견이 지속하자 민주당 소속의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를 향후 여야 간사 간 협의로 확정 짓겠다는 방침이다. 협의 사항엔 기관 증인 명단과 청문회 일반 증인, 현장 조사 대상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조특위는 현장 조사 2회, 청문회를 3회 실시할 방침이다. 현장 조사는 1월 21일과 2월 5일 실시되고, 청문회는 1월 22일과 2월 4일, 2월 5일 진행된다. 국조특위는 2월 13일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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