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음악협회 창립
지난달 29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열린 ‘한국-폴란드 음악협회’ 창립총회 모습. 이지혜 제공
한국-폴란드 음악협회가 최근 부산에서 창립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부산에서 개최한 게 인연이 돼 지난달 29일 부산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한국-폴란드 음악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지혜(위즈 앙상블 대표) 피아니스트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연주회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돈독히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고문은 이성권(부산 사하갑) 국회의원이 맡으며, 예술 자문에 폴란드 첼리스트 야로스와브 돔자우(계명대 관현악과 교수) 등 3인, 이사로는 피아니스트 라도스와브 솝착(폴란드 바르샤바 시마노프스키음악학교 교수)·정지교(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 첼리스트 박정열(위즈 앙상블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협회 회원은 김애란(성악가·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 학과장), 장은호(작곡가·계명대 작곡가 교수) 부회장 등 폴란드에 유학한 예술인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