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범 전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과 오재환 전 부산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재)영화의전당과 (재)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고 신임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와 오 신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고 대표이사 임기는 13일부터 2년간이며, 오 대표이사는 오는 17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배우 출신인 고 대표이사는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있는 인물이다. 고 대표이사는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 축제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부산을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부산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문화정책과 도시 비전을 연구한 전문가다. 오 대표이사는 설립 16주년을 맞은 부산문화재단이 ‘글로벌 문화도시 부산’을 만드는 핵심 기관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