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 고성군, 올해 공공일자리 더 늘린다
111억 원 투입, 2475명 일자리 제공
고성군은 올해 111억 원을 투입해 총 2475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내수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상인과 취업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고육책이다.
고성군은 올해 111억 원을 투입해 총 2475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0명 증가한 수치로 군민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특히 단순한 수치적 증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노인 일자리 사업비로 87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활용해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 활용 △공동체사업단 운영 등 3개 분야 2085명을 채용한다.
현재 고성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약 37%인 초고령 사회다. 이들에게 사회활동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등을 해결한다.
노인공익활동은 공공시설도우미, 경로당급식도우미, 문화재지킴이, 스쿨존교통지원 등 공공영역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사회 복지와 편익을 증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노인역량활용 분야는 노인지원서비스, 아동지킴이, 시니어소방안전지킴이 등 전문성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무로 구성했다..공동체사업단 운영은 사랑방매점, 정담카페, 공룡나라누룽지, 정담초록농장 등에서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일자리다.
고성군은 올해 111억 원을 투입해 총 2475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고성군 제공
여기에 24억 원을 들여 공공근로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을 확대하고 공공근로 참여 인원을 매년 10% 확대해 취업 취약계층 생계와 재취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상반기(2~6월), 하반기(8~12월)로 나누어 각각 205명과 18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분야는 △환경정비 △행정도우미 △취업취약계층 지원이다. 참여자들은 군의 공공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 연중 다양한 공공형 일자리를 발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군민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