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불안정 속 부산 부동산 시장 ‘냉랭’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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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 발표
지난달 전국 96.5 부산 93.4 뚝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 등 정국이 극히 불안해지면서 지난해 12월 부동산 관련 소비심리지수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평균 96.5로, 한달전(98.5)보다 2포인트가 하락했다. 지난해 이 지수는 8월에 110.6까지 올라간 바 있다. 부산은 작년 12월 이 지수가 93.4로 한달전(96.1)보다 2.7 포인트 떨어졌다. 부산은 지난해 9월에 103.4까지 지수가 상승했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은 것을 뜻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지수가 떨어졌지만 울산은 106.4에서 107.4로 올랐다. 울산은 현재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보합에 멈춰 있다. 다른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데 비해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점들이 소비심리지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남은 이 지수가 97.1에서 94.8로 하락했다.

한편 다른 지표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살펴봐도 울산, 충남 등 일부만 빼고 작년 12월 대부분 지수가 하락했다. 전국 평균은 11월 104.0에서 12월 100.8로 하락했고 부산도 98.8에서 94.7로 떨어졌다. 울산은 109.5에서 110.5로 소폭 올랐다. 소비심리는 서울도 마찬가지로 타격을 받아 이 기간 109.8에서 107.7로 하락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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