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새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25문항·40분씩 확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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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1월 수능 선택과목 폐지
통합·융합형 시험으로 전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가거점 국립대총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가거점 국립대총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행 선택형 수능에서 통합형 수능으로 바뀌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과학탐구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각 25문항, 40분으로 확정됐다. 통합사회·통합과학 문제별 배점은 기존 2점, 3점에서 1.5점, 2점, 2.5점으로 바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2028학년도 수능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2027년 11월 18일에 치러지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현행 국어·수학·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통합·융합형으로 실시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총 17개 선택과목(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8개) 중 최대 2과목을 골라 치르던 방식에서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필수로 보는 것으로 바꿨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오지선다형으로 25문항(총 50점), 40분간 각각 치러진다. 현행 20문항, 30분에서 문항 수는 5문항, 시간은 10분씩 늘어난다. 응시자는 반드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두 과목 답안지는 분리해 운영하고, 점수도 따로 산출한다. 사회와 과학 시험 시간 사이엔 문제지와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일반 수험생 기준)이 주어진다.

탐구영역 중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만 출제한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 문항별 배점은 통합사회·과학과 동일하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기존 30문항, 40분에서 2028학년도부터는 20문항, 30분으로 줄어든다.

국어·수학영역은 선택과목을 폐지해도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 국어 출제과목은 화법과언어·독서와작문·문학이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45문항, 80분이다. 수학 출제과목은 대수·미적분·확률과통계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이다. 영어영역 역시 45문항(듣기평가 17문항 포함), 70분이다.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 역시 20문항, 30분으로 현행 유지된다.

시험 시행 순서는 현행 수능과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이다. 1교시는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되며, 5교시는 오후 6시 5분에 끝난다. 총 시험시간은 현행 수능보다 20분 늘어난다.

성적 제공 방식은 현행처럼 국어·수학·탐구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한편, 국가교육정책 논의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수능에 논·서술형 문항 도입을 논의했다. 국교위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2035년 향후 10년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의 주요 과제를 심의했다.

국교위에 따르면 국교위 산하 기구인 국민참여위원회는 수능 논·서술형 문항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학생·학부모·교육관계자 등 500명으로 구성됐다. 133명이 참여한 5차 토론회에서는 참여 위원 60%가 논·서술형 문항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논·서술형 평가가 학생의 역량을 깊이 있게 평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사교육 확대 우려와 교원 업무 부담 가중을 이유로 논·서술형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도 40%로 나타났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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