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380억 원 1% 저리 융자 지원
경남도의 농어촌진흥기금 홍보물.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농어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380억 원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연 1%다. 지난 16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 3%보다 2% 정도 낮은 수준이다. 특히, 18세부터 50세 미만의 청년 농어업인은 0.2%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종적으로 연 0.8% 대출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도내 주 사무소를 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다. 용도별로는 운영자금(농어업 기자재 구입 등)과 시설자금(농어업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등)으로 구분된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은 농어업인 5000만 원, 법인·생산자단체 7000만 원,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농어업인 5000만 원, 법인·생산자단체 3억 원,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군 심사를 거쳐 추천된 대상자를 경남도에서 확정하고, 확정 통보 받는 즉시 농협에 융자 신청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