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기능을 한 번에… ‘멀티 유즈’ 아이템 주목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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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요노’ 트렌드 겨냥
양면 패딩 등 새로운 제품 출시
일상·여행에 다양한 연출 가능

마운티아의 겨울 하이킹화 ‘아토웜 헬리오’. 마운티아 제공 마운티아의 겨울 하이킹화 ‘아토웜 헬리오’. 마운티아 제공

다가오는 설 명절에 하루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가족 여행과 겨울 야외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맞춰 패션업계가 다양한 장소와 야외 활동에 활용 가능한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용성을 추구하는 ‘요노(YONO)’ 소비가 늘어나면서 아우터 역시 멋과 기능성을 모두 잡아 한가지 아이템으로 여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대세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선보인 여성용 ‘에어웨이브 롱-패딩자켓’과 ‘퍼포먼스 미드 밍크사 비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방한 기능으로 겨울철 여행지와 야외 활동에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한다. 특히 가벼운 무게감의 패딩 자켓은 설 연휴 가방 부피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리복이 올 겨울 선보인 ‘벡터 리버시블 다운’은 한 벌로 두가지 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양면에 다른 소재를 적용해, 설 연휴 다양한 일정에 다채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방수 기능이 탁월한 아토쉘 원단을 사용한 겨울 하이킹화 ‘아토웜 헬리오’를 선보였다. 일상 생활에도 착용하기 좋은 검정색과 다크베이지 색상으로 구성해 가벼운 산책부터 겨울 캠핑, 눈꽃 산행 등에 활용하기 좋다고 마운티아 측은 설명했다.

말본골프의 ‘스윙 다운 자켓’은 겨울 시즌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여성용 ‘퍼포먼스 경량 스윙 다운’은 스윙 동작 중 활동 폭이 높은 신체 부위 별로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목 안쪽 플리스 안감을 더해 겨울 골퍼들의 체온을 보호함과 동시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벌의 옷을 챙기지 않아도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멀티 유즈 패션 아이템이 인기”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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