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미디어, 부경대 손잡고 디지털 인재 키운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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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사업’에 공식 참여
블록체인·핀테크 교육 강화
전문가 강연·실무 교육 제공

지난해 12월 부경대에서 열린 제3회 디지털 금융 인재양성 포럼. 부산일보DB 지난해 12월 부경대에서 열린 제3회 디지털 금융 인재양성 포럼. 부산일보DB

국내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온미디어가 부산을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립부경대의 ‘라이즈(RISE) 사업’에 참여한다. 비온미디어의 이번 사업 동참으로 지역의 블록체인·디지털 금융 교육이 최신 산업 동향과 긴밀히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온미디어는 국립부경대의 ‘라이즈 얼라이언스’에 공식적으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학 지원체계로, 지역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라이즈 얼라이언스에는 비온미디어를 비롯해 BNK부산은행, 한국거래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크레더, 아이티센, 안암145 등도 동참했다.

부경대는 부산을 대표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디지털 금융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라이즈 사업을 통해 관련 교육·연구를 본격화한다. 디지털 금융 교육 및 연구가 기존 금융학과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요구하는 만큼, 블록체인·핀테크 산업과 밀접한 기업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비온미디어는 부경대와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온미디어와 부경대는 이번 협력으로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 포럼 개최·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생 대상 인턴십·현장 실습 기회 제공 △디지털 금융 전문가 초청 강연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의 최신 동향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해 일반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학위 과정도 개설한다.

비온미디어 심준식 대표는 “부산이 디지털 자산 허브가 되려면 인프라뿐만 아니라 이를 운영할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며 “비온미디어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관련 정보를 가장 먼저 접하고 분석하는 매체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 지식과 동향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이현규 교수는 “비온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산학 연계 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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