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축구종합센터, 잔디 문제 해결 R&D 역할"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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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겨울철 논두렁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2일 충남 천안의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축구종합센터가 잔디와 관련해 많은 R&D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의 잔디 상태가 화두로 떠올랐다.

아직 땅이 녹지 않은 늦겨울에 리그가 개막하면서 선수들은 잔디 상태가 열악한 그라운드에서 실전을 치르고 있다. 서울의 '월드스타' 제시 린가드를 비롯한 여러 선수와 축구인들이 그라운드 환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잇달아 냈다.

정 회장은 올가을 훈련장 그라운드까지 모든 시설이 완성될 거로 보이는 축구종합센터가 잔디 문제의 '해답'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역설했다.

그는 "일본은 (봄, 여름은) 난지형 잔디를 깔고, 가을에 한지형 잔디를 그 위에 깐다고 들었다"면서 "우리도 점점 기후가 변하는 만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당연히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K리그 그라운드) 관리 주체가 보통 지자체 시설관리공단이며, 또 여러 가지 운영 형태가 있는 것 같은데, (효과적인 그라운드 관리를 위해) 이런 부분도 조정이 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골조 공사를 마친 축구종합센터는 올가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을부터는 A대표팀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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