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애인낚시연맹은 지난 14일 부산 사하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2대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회원 250여 명과 대한장애인낚시연맹 곽동주 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2012년 12월 장애인 낚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을 위한 낚시 환경 개선을 목표로 발족한 부산시장애인낚시연맹은 지난해 12월 24일 부산시장애인체육회의 가맹단체로 승인됐다. 올해 2월 14일에는 대한장애인낚시연맹으로부터 부산지부 제2대 회장 당선 승인을 받아 정식 단체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제2대 회장에 취임한 최훈영 회장은 부산시장애인낚시연맹의 자체적인 낚시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최훈영 회장은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대회에도 빠짐없이 출전해 부산시낚시연맹의 위상을 드높이고 장애인 낚시 문화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스포츠로서의 장애인 낚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