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투자자 1410만… 가장 큰손은 강남 50대 남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3포인트 오른 2,610.69에, 코스닥은 9.25포인트(1.26%) 오른 743.51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식을 보유한 국내 개인투자자는 모두 14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은 ‘국민주’는 삼성전자였으며, 주식을 많이 보유한 ‘큰손’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남성이었다. 부산은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투자자가 많았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87곳의 주식 소유자는 1423만 명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는 1410만 명으로 99.1%에 달했고, 법인 5만 6000개(0.4%), 외국인 3만 명(0.2%) 순이다. 개인투자자들은 평균 5.79종목의 주식 4112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유자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566만 7792명)였다. 카카오,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55만 2604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에코프로, 카카오게임즈, HLB, 하림 등의 순이었다.
전체 주식 중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는 기업은 32곳으로 전년보다 2곳 줄었다. 코스피에서는 동양생명보험(82.7%)의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코스닥에선 한국기업평가(79.7%)의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거주지와 연령, 성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남성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성(3만 4714명)이 13억 9087만 주, 60대 남성(2만 187명)이 10억 215만 주를 보유해 1, 2위를 차지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