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활체육시설 9곳에 41억 원 투입 ‘새단장’
시, 스포츠센터·체육공원·운동장 대상
노후 시설 교체, 잔디·화장실 설치 등
정비 이유로 내달부터 일부 임시 휴관
경남 김해시 임호체육공원에 설치된 인조 잔디.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스포츠 인프라를 한 번에 개선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한다.
김해시는 올해 41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센터와 체육공원 등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9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김해시가 지난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5억 6000만 원도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
사업비는 노후 시설 교체와 운동장 잔디 식재,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에 사용된다.
해동이스포츠센터(수영장 타일과 여과기), 동부스포츠센터(온수조절장치), 장유스포츠센터(엘리베이터 교체) 등이 주요 사업 대상이다. 임호·장유체육공원(인조 잔디 교체), 대동생태체육공원(축구장 천연 잔디 설치), 화포천체육공원(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한다.
동시에 진영공설운동장 조명·방송설비 교체, 김해실내체육관 냉난방 설비 교체, 지하 주차장 바닥 도색이 진행된다.
김해시 장판규 교육체육국장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비 사업을 위해 해동이스포츠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