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체험 프로그램·터미널 버스킹 공연 즐겨보세요”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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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이달부터 진행
숲 체험, 11월까지 매주 운영
버스킹, 9월까지 매달 선보여

지난해 금강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 지난해 금강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

14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진행된 퇴근길 버스킹 공연. 14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진행된 퇴근길 버스킹 공연.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새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이달부터 숲 체험 프로그램과 퇴근길 버스킹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일원에서 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2025년도 금강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 대표 공원 중 하나인 금강공원이 탄소중립 체험학습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산림청 양산국유림사업소와 업무협약 체결 이래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702회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 숲 체험 프로그램의 주제는 ‘숲속 한걸음’이며 산림청 전문 강사 연계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큰 주제로 정했다.

올해는 테마별 생물 관찰, 씨앗 찾기, 꽃밭 만들기, 숲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공원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와 대나무가 분포하는 금강송지숲길과 바람소릿길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금강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은 24일부터 매주 평일과 주말에 실시되며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접수는 로프앤조이(051-343-9697)로 하면 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올해에도 탄소중립과 같은 화제가 포함된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의 관문인 종합버스터미널 야외 파고라 광장 일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퇴근길 버스킹 공연 ‘터미널 ON 버스킹’이 지난 14일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40분간 열린 무대는 부산대학교 팬플루트 동호회 ‘제페토’ 의 플루트 공연과 성악가 박예은(리미에르)의 클래식 성악곡 공연으로 진행돼 이용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터미널을 찾은 이용객 김모 씨는 “터미널을 찾을 때마다 수시로 문화 공연이나 전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펼쳐지는 퇴근길 버스킹 공연은 지난 14일 외에도 4월 18일, 5월 16일, 6월 27일, 7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며 9월까지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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