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양산에도 ‘쓱 새벽배송’…SSG닷컴, 부산 이어 경남 공략
SSG닷컴 제공
SSG닷컴이 ‘쓱 새벽배송’을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까지 확대하며 경남권 공략에 나섰다. 김해시 장유동 등 약 21만 가구, 양산시 물금읍 등 약 15만 가구가 대상이다. ‘쓱 새벽배송’은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다.
이번 경남권 추가는 부산 새벽배송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이 배경이 됐다. SSG닷컴은 지난달 7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했고, 지난달 27일에는 시 전역으로 넓혔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김해, 양산도 배송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지역 새벽배송 매출은 출시 첫 주(2월 7~13일) 대비 25% 늘었다. 특히 부산 지역의 새벽배송 객단가(고객 1명의 평균 구매 금액)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부산 16개 구·군 중 13곳의 객단가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 중 해운대구의 객단가는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아 눈길을 끌었다. 부산 외 수도권·충청권 등 새벽배송을 진행 중인 지역의 전체 평균 객단가는 약 9만 5000원이었으며, 부산 지역은 약 10만 원, 해운대 지역은 약 11만 5000원이었다.
한편, SSG닷컴은 부산·김해·양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프로모션을 열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새벽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