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꽃의 매력을 만난다… 28~30일 제2회 수로 다화전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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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맥문화재단 ‘오!초량’에서 무료 관람


제2회 수로 다화전 포스터. (재)수로문화재단 제공 제2회 수로 다화전 포스터. (재)수로문화재단 제공

전통 차와 꽃의 매력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재)수로문화재단과 (재)일맥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동구 초량동 일맥문화재단 ‘오!초량’에서 제2회 수로 다화전(水路 茶花展)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첫해였던 지난해는 부산꽃예술작가협회 회원 여러 명이 참여했다면, 올해는 1965년 설립된 사단법인 수로회의 작가 20명이 주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무형유산 제124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과 일맥문화재단 최성우 이사장이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의 진흥과 꽃 예술 발전을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2월 개최된 1회 전시회에 이어 마련된 올해 전시에서는 꽃 예술 작가들의 다양한 다화(茶花)와 병화(甁花)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가 열리는 ‘오!초량’은 1925년에 지어진 일본식 목조 주택으로, 역사성을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제349호)로 지정됐다. 현재는 (재)일맥문화재단에서 전시·강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8~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1-463-5652.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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