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중, 골득실 따져 남중부 8강 진출
경남 고성 중고핸드볼 나흘째
천안동중과 각축 끝 예선 통과
낙동고, 경원고에 패해 탈락
부산 만덕중이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만덕중은 25일 대한핸드볼협회(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와 부산일보사 주최로 경남 고성군에서 나흘째 열린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남중부 D조 예선에서 박준영이 13골, 김동욱이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선산중에 22-23, 1골 차로 분패했다.
만덕중은 이날 경기도 부천남중을 30-18로 꺾은 충남 천안동중과 똑같이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최하위 팀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골득실을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8강에 올랐다. 만덕중은 8강에서 B조 1위 팀인 대전 들꽃중과 격돌한다.
부산 낙동고는 남고부 A조 예선 3차전에서 김범준이 9골, 김승우가 6골, 박준하가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경원고(3승)에 26-33으로 패해 1승 2패로 6강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부산 인지중은 여중부 B조 예선에서 인화여중에 9-16으로 져 3전 전패로 예선 탈락했다.
경기도 남한고는 남고부 C조 예선 2차전에서 전북제일고를 25-22로 눌러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해 4강에 선착했다. 선산고는 남고부 B조 3차전에서 천안신당고에 33-32로 이겨 3승,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대전체고는 여고부 B조 2차전에서 인천비즈니스고에 23-22, 1골 차이로 이겨 2승, 조 1위로 역시 4강에 올랐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