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서 아버지 살해한 아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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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31 14:05:36 수정 : 2025-03-31 16:51:24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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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들, 60대 아버지 살해
금전적인 이유로 범행 추정

지난 26일 오전 6시께 40대 남성이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26일 오전 6시께 40대 남성이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이날 저녁 B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하루 뒤인 27일 오후 4시 40분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역전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 씨가 금전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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