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객 최백호, 18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서 두 번째 ‘환우 위로 음악회’
‘부산에 가면’·‘낭만에 대하여’ 등 선사
출연료 없이 전액 재능 기부로 진행
동남권의학원 홍보대사 활동 중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2023년 최백호와 함께하는 환우 위로 음악회’ 모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깊은 울림과 서정적인 선율로 삶의 무게를 노래하는 낭만 가객 최백호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두 번째 ‘환우 위로 음악’회를 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가수 최백호 씨가 18일 오후 3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다시 찾는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기장군 좌천리가 고향인 최백호 씨는 어릴 적 어머니가 교편을 잡았던 일광초등학교(국민학교)를 졸업한 인연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는 남다른 정서적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그 마음을 담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2025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대사 최백호의 환우 위로 음악회’ 포스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환우 위로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으로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예정이다.
<낭만에 대하여>, <부산에 가면>, <바다 끝> 등 대표곡을 통해 인생과 낭만을 노래해 온 최백호 씨는 “음악은 결국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무대에 선다.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되는 간이 무대는 단출하지만, 그 공간을 가득 채우는 것은 진심이다. 10여 곡이 넘는 레퍼토리를 선보일 최백호 씨는 한 곡 한 곡에 진정성을 실어 암환우들을 향한 격려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 가면>,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가 울려 퍼질 땐 공연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따라 부르는 장면도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특히 힘든 항암치료와 암 수술 후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2023년 최백호와 함께하는 환우 위로 음악회’ 모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출연료 없이 전액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 기업 현대RB와 성우하이텍의 후원으로 베이커리와 음료 등도 환우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원자력협력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의 날개’ 사업으로 진행되어 지역과 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함께 빛날 예정이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오랜 시간 낭만과 삶을 노래해 온 최백호 씨의 음악은 입원중인 환자들과 직원, 병원을 찾은 모든 이에게 선물와도 같은 시간이 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