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우주항공의 날 첫 기념식은 경남에서"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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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본회의 의결 예정
경남상의협과 정책 협력


경남도의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17일 산업·경제·환경 발전을 위한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17일 산업·경제·환경 발전을 위한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의회 제공

속보=경남도의회가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는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경기도 과천시에서 열릴 것(부산일보 4월 17일 자 1면 보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를 상대로 건의안을 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7일 대정부 건의안을 가결하며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돼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 지정한 우주항공의 날 첫 기념식을 경남에서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의 경남 개최는 우주항공청 소재지의 상징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지역의 산업적 위상을 높이고 국가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정부 건의안은 올해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정부청사가 있는 과천시에서 열리고, 정작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시에서는 소소한 부대행사 일부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서 반발이 나오자 마련됐다.

이날 가결된 대정부 건의안은 오는 25일 열릴 제422회 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정부 각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는 이날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산업·경제·환경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 업무협약’도 했다’.

두 기관은 경남 산업·경제·환경 분야 조례에 대한 공동연구 및 조례 제·개정 논의, 지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정례적 실무협의 및 공동 정책회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의회는 이 협약을 계기로 민간 경제계와 소통·협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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